
새로 문을 연 가게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홍보가 블로그 체험단입니다. 그런데 "체험단 모집"을 검색하면 대행 업체 광고가 가득해서, 꼭 업체를 통해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동네 손님을 부르는 게 목적이라면 직접 모집이 더 잘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. 이 글은 두 방법을 비교하고, 그대로 붙여 쓸 수 있는 모집 공고와 꼭 지켜야 할 표시 기준을 정리했습니다.
대행과 직접, 무엇이 다른가요

| 비교 | 대행 업체 | 사장님 직접 |
|---|---|---|
| 드는 돈 | 건당 또는 월 단위 대행비 + 제공 메뉴 | 제공 메뉴만 |
| 사람 모으는 속도 | 빠름 | 처음엔 느림 |
| 어떤 블로거가 오나 | 우리 동네 손님이 아닐 수도 있음 | 실제 손님 중 블로그 하는 분 |
| 끝난 뒤 | 한 번 오고 끝나기 쉬움 | 단골로 이어지기 쉬움 |
대행이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. 오픈 첫 주에 한꺼번에 글이 필요하거나, 사장님이 연락을 주고받을 시간이 정말 없을 때입니다. 하지만 우리 동네 사람이 검색했을 때 보이는 글을 원한다면, 우리 가게에 실제로 오는 손님이 쓴 글이 가장 자연스럽습니다.
직접 모집은 이렇게 합니다
모집할 곳
- 가게 안: 계산대에 "블로그 하시는 손님을 찾습니다" 안내와 신청 QR을 둡니다. 실제로 온 손님이라 가장 확실합니다.
- 동네 카페·지역 커뮤니티: 게시판 규칙에서 홍보 글이 허용되는 곳에만 올립니다.
- 가게 인스타그램·카카오톡 채널: 이미 우리 가게를 아는 사람에게 먼저 알립니다.
신청은 네이버 폼이나 구글 설문으로 받으면 편합니다. 설문 주소를 포도모아 무료 QR코드 만들기에서 "주소"로 넣으면 로그인 없이 신청용 QR이 만들어집니다.
그대로 쓰는 모집 공고
[모아 베이커리] 블로그 체험단 3분을 모십니다
- 제공: 음료 2잔 + 디저트 1개 (1팀 2인까지)
- 방문 기간: 11월 10일 ~ 11월 23일 중 편한 날(주말 제외)
- 작성: 방문 후 7일 안에 네이버 블로그 글 1편, 사진 5장 이상
- 꼭 지켜 주세요: 글 제목이나 첫 부분에 "모아 베이커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쓴 글"이라고 적어 주세요
- 신청: 아래 QR에서 블로그 주소와 방문 희망일을 남겨 주세요
가게 이름·제공 내용·날짜만 바꿔 쓰시면 됩니다. 모집 인원은 처음엔 3명 안팎으로 작게 시작하는 편이 관리하기 쉽습니다.
블로거를 고를 때 보는 것
- 최근 3개월 안에 글을 꾸준히 썼는지: 오래 쉰 블로그는 검색에 잘 안 보입니다.
- 우리 동네 글이 있는지: 같은 지역 맛집·카페 글이 있으면 동네 사람이 볼 확률이 높습니다.
- 사진이 정성스러운지: 체험단 글은 사진이 절반입니다.
이웃 수만으로 고르지 마세요. 이웃이 많아도 우리 동네와 관계없는 블로그일 수 있습니다.
협찬 표시, 2024년 12월부터 바뀌었습니다

공정거래위원회의 「추천·보증 등에 관한 표시·광고 심사지침」이 개정되어 2024년 12월 1일부터 대가를 받고 쓴 글은 제목이나 글의 첫 부분에 그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. 예전처럼 글 맨 끝에 작게 적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.
| 이렇게 쓰면 안 돼요 | 이렇게 쓰세요 |
|---|---|
| "체험단", "체험 후기" | "[협찬] 모아 베이커리 후기" |
| 글 맨 아래 작은 글씨 | 글 첫 부분, 본문보다 크게 또는 다른 색으로 |
| 댓글이나 "더보기" 안에 | 펼치지 않아도 바로 보이는 자리에 |
"체험단"이나 "선물" 같은 말만으로는 돈이나 물건을 받았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입니다. 표시는 블로거가 하는 것이지만, 사장님이 모집 공고에 미리 적어 두면 나중에 문제가 생길 일이 줄어듭니다.
사장님이 하지 말아야 할 것
- 글 내용을 정해 주기: "맛있다고 써 주세요", "별로였던 점은 빼 주세요" 같은 부탁은 하지 마세요. 솔직한 글이 오히려 믿음을 줍니다.
- 좋은 글에만 혜택 주기: 평가에 따라 대가를 달리하면 공정한 후기가 아닙니다.
- 다른 손님 자리 비우기: 체험단 방문은 한가한 시간대로 잡아야 일반 손님이 불편하지 않습니다.
체험단이 끝난 뒤
글이 올라오면 블로그 주소를 모아 두고, 가게 네이버 플레이스의 블로그 리뷰에 잘 연결되는지 확인하세요. 체험단으로 처음 온 손님이 다시 오게 하려면 계산할 때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. 리뷰·카톡 채널·인스타그램을 QR 하나로 안내하는 방법은 QR코드 안내판 하나로 리뷰·카카오채널·인스타 한 번에 모으는 법에 정리해 두었습니다.
이 글의 기준
- 공정거래위원회 「추천·보증 등에 관한 표시·광고 심사지침」 개정(2024년 12월 1일 시행) 관련 보도·해설 자료, 2026년 10월 31일 확인.
- 그림과 공고 속 "모아 베이커리"·제공 내용·날짜는 예시입니다.